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블록체인의 종류와 세대 별 특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로 글을 선호하긴 해서 대부분 내용을 글로 채우는데, 그림이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블록체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Public, Private, Consirtium 입니다.
1. Public: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저희가 아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이에 해당합니다. 즉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누구나 거래기록을 받아 Full node가 될 수 있고, 채굴 및 검증 등을 할수있고, 실시간 거래기록에 접근한 생태계이다.
2. Private: Public과 달리 승인을 받은 node들만이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승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거래기록 또한 승인받는 node들만 접근이 가능하죠, 그렇기에 public보다 검증이나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기에, 조직 내부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3. Consortium: 컨소시엄 네트워크는 여러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운영하는 생태계로, 각 기관이 node로 참여하여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이외에도 Hybrid 블록체인도 존재하는데, Public과 Private를 결합한 것으로, 발행하는 모든 거래는 비공개로 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거래기록을 검증할 수 있고, 또한 외부 참여자가 거래내역을 볼 수 없지만, 접근허가시 블록체인 활동에 참여할 수가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각 네트워크의 장점들을 결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음은 블록체인의 세대 별 특징을 알아보죠~
블록체인은 현재 구분하기로 3세대까지로 구분이 됩니다.
1세대 Bitcoin은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간략히 설명드리면,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없이 거래를 할 수 있게 개발한 시스템 이름이자 화폐의 이름입니다. 이는 기존의 존재하던 여러 요소들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조합하여 비트코인을 만들었습니다. 즉 합의 알고리즘, 분산원장 체인 네트워크라는 개념을 모아 새로운 개념을 만든 것이 비트코인 입니다.
2세대는 비트코인 이후 비트코인 소스코드를 가지고 개발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의미하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이더리움(Ethereum) 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세한 설명은 이후 비트코인과 같이 설명을 드릴거고, 간략히 설명드리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public blockchain network로서, 블록체인 상에서 smart contract라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거래만 가능하던 비트코인의 응용성을 확장시켜, 다양한 application을 개발할 수 있게 한, 블록체인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가지고 온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세대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라고 할만한 것은 없지만,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로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블록체인 연구 및 개발을 하는 업체들은 4가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1. 확장성(Scalability): 확장성은 3세대 블록체인에서 가장 큰 이슈입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유저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서 네트워크는 증가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PoW라는 합의 알고리즘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기에, 이 확장성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확장성은 간단히 말하면 얼마나 많은 Transaction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Layer2 solution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L2라고도 불리는 이 연구는 이더리움 메인 네트워크에서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별로의 layer인데, TPS(초당 거래처리속도)가 이더리움은 현재 15정도인데, L2는 수천에서 수만까지 증가할 수 있다. L2는 보안성과 데이터 가용성등을 L1, 즉 메인넷에 위탁하고, 최대한 빠르고 저렴하게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상호운용성(Cross Chain): Cross chain은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data, 암호화폐, NFT등을 교환하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른 네트워크와 서로 교류하기 힘든 폐쇄성을 띕니다. 예를 들면 A코인을 B코인으로 교환할 시, 일반적으로 업비트 같은 곳에서 A코인을 팔아서 원화를 얻고 다시 그 원화를 가지고 B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거래 수수료가 최소 2번은 듭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Cross chain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크로스체인은 Bridge 기술을 통해 이뤄지는데, 간단히 말해 A네트워크 코인을 담보로 B네트워크에서 담보에 상응하는 가치인 B 코인을 새로 발급하는 방식입니다.
3.탈중앙화(Decentralization):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재단 즉 초기 개발자들에 의해 주요 의사결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개발자들이 보상으로 많은 토큰을 보유하고 있고 또 이를 의사결정을 이루는데 사용하기에 발생하는 것인데, 이러한 문제점을 이겨내고 탈중앙화를 이뤄내기 위해 연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THE DAO 라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젝트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4. 보안성(Security): 마지막으로 보안성은 블록체인 내 거래 속도등을 높이면서도 블록체인 본연의 특징인 무결성, 불변성,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등을 지키기 위한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확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을 블록체인 트릴레마 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를 모두 갖기는 어렵다는 뜻인데, 3세대에서는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대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 알찬정보를 공부해서 오겠습니다!
오늘의 용어사전
1. 블록체인 트릴레마: 확장성, 탈중앙화, 보안성이라는 3가지 목표 모두를 한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뜻함.
2. NFT( Non fungible token):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data로서 고유한 값을 가지고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일반적인 대체 가능 토큰들은 각기 동일한 가치를 지녀 서로 교환이 가능하다. 해당하는 것이 화폐, 귀금속, 채권등이 있다. NFT는 각기 고유성을 지닌다. 또한 영구적으로 블록체인에 남기에 고유성 또한 보장받을 수 있다. 즉 누구나 복사가능한 디지털 파일에 고유성 이라는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유성을 가진다는 특징을 이용, 오프체인 상 예술품, 수집품등에 대한 소유권 증명에 대한 권리를 제공한다. 또한 명품, 귀금속등의 물류 프로세스에 적용되어, 가품 차단 기술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3. Bride 기술: bridge기술은 스마트 컨트랙을 통해 A코인과 B코인을 스마트컨트랙트 주소로 보내 A네트워크에서 담보로 잡고, B 네트워크에서 담보가치에 해당하는 새로운 토큰을 발급하는 형식입니다. 이처럼 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상호 운용할 수 있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THE DAO: THE DAO는 특정한 중앙기관의 개입없이 각각의 개인들이 자율적으로 제안과 투표 등의 의사표시를 통해 의결을 하고 운용되는 조직을 뜻합니다. THE DAO는 DAO라는 탈중앙화 자율조직이라는 개념을 실제 구현한 프로젝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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